현대인들의 신체기관 중 가장 피로를 느끼는 부분이 어디일까요?
바로 우리 눈입니다. 하루종일 휴대폰, 컴퓨터, 패드, TV 등으로 피로감을 많이 느끼면서 눈에 좋은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영양제 말고 음식으로 섭취하며 눈건강을 지키는 것이 신체에 더 좋습니다. 미리 예방하고 눈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렇다면 눈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 시금치와 달걀
시금치나 달걀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한 식재료 입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눈 뒤쪽 망막, 그 중에서도 시각세포들이 밀집 되어있고 가장 시력에 중요한 황반에 분포하는 일종의 색소물질 입니다. 황반에서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또 항산화 작용을 통해서 황반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는 핵심적인 영양소입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세월이 지날수록 인체에서의 밀도가 떨어집니다. 인체에서 합성이 안되어 있기때문에 외부에서 섭취하여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이 두가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은 시금치와 달걀입니다.
루테인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케일,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들이 눈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녹색 채소들은 루테인만 많고 또다른 황반색소인 지아잔틴은 거의 없습니다.
시금치와 달걀 노른자에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골고루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눈에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구기자
구기자를 섭취하면 황반변성이나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65-70세 사이 성인분들에게 3개월 동안 구기자를 섭취하게 하였더니 체내에 지아잔틴과 항상화성분이 크게 증가하고 황반의 색소 밀도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기자에는 베타인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우리몸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세포 독성물질로 시력장애, 근시, 백내장 같은 안구질환을 유발하고 또 혈관을 손상시켜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구기자 속의 이 베타인은 혈액속에 축적 되어있는 호모시스테인을 해독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눈 영양제만 먹는다고 눈이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건강해야 하고 또 혈관속의 혈액이 깨끗해야 눈도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결국 몸이 건강해야 눈도 건강한 것이기 때문에 구기자가 여러므로 눈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당근
당근은 비타민A가 풍부하여 눈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분해되어 눈의 피로도를 개선하고 망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그 자체로도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합니다. 또한 우리 몸속 장기의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고 눈의 노화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당근은 날로 먹는 것 보다 건강한 오일에 볶아 먹는것이 체내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더 좋습니다.